군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홍상표)은 2018년 하계 휴가철을 맞아 안전하고 편안하게 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오는 25일부터 8월 12일까지 19일 동안 특별수송기간으로 정하고 ‘하계휴가철 연안여객선 특별수송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산해수청은 “군산·격포여객선터미널에서 총 4개 항로에서 5척 선박을 통해 연안여객선의 수송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산해수청은 특별수송 기간 중 약 24,000여명이 여객선을 이용해 도서를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29일 가장 많은 이용객이 이용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고군산군도에 고군산카훼리호가 신조 취항하면서 장자도~말도 항로의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어 특송기간 중 평일 2항차 운항에서 3항차로 늘려 수요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여행객의 안전한 수송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해양경찰서, 선박안전기술공단, 운항관리센터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여객선 특별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을 최소화하고 안전운항을 위한 특별수송 간담회를 개최했다.

 홍상표 군산해수청장은 “자체 특별수송지원반을 편성·운영해 행정지원 및 유관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통하여 도서 여행객의 편안한 휴가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용객은 안전한 여행을 위해 구명조끼 위치 및 착용법, 비상시 대피요령 등 여객선 안전수칙을 숙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