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흥남동 주민센터는 지난 29일 시네마봉사단의 도움으로 독거노인 등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이․미용 및 안경 맞춤 봉사 활동을 마련했다.
이번 봉사는 흥남동 거주 어르신 50여명을 초청해 이ㆍ미용 봉사와 안경 맞춤, 돋보기를 증정했으며, 봉사 후에는 A뷔페에서 점심식사를 대접하는 등 어르신들에게 뜻 깊은 선물을 했다.
흥남동에 거주하는 김순덕 어르신은 “머리도 예쁘게 깎아주고 안경까지 맞춰줘서 정말 고맙고, 봉사하러 오신 분들이 친절하고 재미있어서 더욱 기분이 좋았다”며 “이런 자리를 마련해준 흥남동 주민센터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서명옥 흥남동장은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하고 의미 있는 봉사를 해주신 시네마봉사단에 감사드린다”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봉사활동이 앞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를 바라며, 행정에서도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하여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 날 봉사활동을 실시한 시네마봉사단은 안경사 서지만 씨와 미용사 이중민 씨가 주축이 되어, 2009년부터 8년째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