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전북경제연구원에 용역 의뢰한 ‘2008군산방문의 해 기본계획’ 최종 보고회가  문동신 시장을 비롯한 시청 국․과장 들이 참여한 가운데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개최됐다.

전북경제연구원 책임 연구원인 유인평 전주대 교수는 군산방문의 해 기본 계획은 기반시설이 미비로 인해 기존 축제의 내용적  보완과 신규 축제 개발이 필요하다고 발표했다.

신규 축제로는 군산의 정체성과 특성을 살릴 수 있는 회 축제와 새만금 바다축제를 제안했다.

회 축제는 군산의 먹거리의 대표성을 가질 뿐만 아니라 ‘군산횟집단지‘ 등은 전국에서도 유명세가 있어 충분한 상품성이 있다.

특히 전국의 2000여개의 크고 작은 축제중 수익을 남기는 축제는 강경젓갈축제 등 손에 꼽을 정도이다.

따라서 회축제는 군산의 특성을 살릴 뿐 아니라 돈을 벌 수 있는 축제로 개발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새만금 바다축제는 새만금의 웅대함과 고군산군도의 비경이 어우러진 서해안 최고 바다축제로 개발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새만금 전시관이 부안에 있어 자칫 새만금 하면 부안이 연상될 수 있기 때문에 새만금 이미지를 선점하기 위해서라도 새만금 바다축제가 필요하다는 것.

새만금 바다축제에는 독립영화제, 써머 콘서트, 갯벌체험, 해변 연날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이 가능하다.

이날 용역 보고회에서는 계절별, 월별로 군산관광코스 제안이 있었으며 필수코스로 월명공원을 제안했다.

이 밖에도 숙박업·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종업원 친절교육과 시설개선을 통하여 수용태세를 점검하이 필요하다는 것도 지적됐다.

또한 주요관광지 및 문화유적지에 대한 안내체계를 개선하는 한편 편익시설 확충 등으로 방문객이 편안하게 관광할 수 있는 기반시설이 시급하다.

2008 군산방문의 해 종합계획은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여론을 수렴한 후에 최종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