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면동 복지허브화 선도지역인 수송동이 주민들과 가장 긴밀히 소통하는 통장들에게 ‘복지통장’ 신분증을 발급하고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본격화한다.

수송동에서는 지난 21일 66개 통 통장에게 복지통장 신분증을 제작해 배부하고, 복지사업에 소외되는 이가 없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당부했다.

신분증 앞면에는 복지통장증 문구와 소속, 사진, 성명 등 기본적인 인적사항이 새겨져 있으며, 뒷면에는 통장 임기와 연락처 등 신분을 확인해주는 내용이 기재됐다.

복지사업뿐만 아니라 평소 각종 서류 전달이나 주민등록 일제조사 등 주민센터 행정 지원업무 수행 시 신분증을 착용하도록 해 소속감을 느끼게 함은 물론 주민들이 한눈에 신분을 확인하고 신뢰할 수 있도록 했다.

채규택 수송동 통장협의회장은 “‘우리 동네 주민은 우리가 책임진다’는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긴급한 도움이 필요하거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소외이웃을 찾아 복지사각지대를 없애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송동은 올 초 보건복지부에서 ‘읍면동 복지허브화’전국 33개 선도 지역 중 하나로 선정됨에 따라 맞춤형 복지팀을 구성했으며 장애인·노인 등 거동이 어려운 주민들을 대상으로 방문상담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