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2007년도 폐형광등 수거함 설치 계획에 따라 읍면동사무소 및 공동주택(200세대이상 아파트)에 한하여 폐형광등 분리수거함을 무상설치 했다.

특히 이번에 설치하는 폐형광등 수거함은 ‘08년부터 폐전지에 대한 생산자 책임재활용제도 확대시행에 대비해 형태별로 안전하게 수거․처리 할 수 있도록 개선 제작한 것이다.

폐형광등에는 수은이 존재해 일반 쓰레기로 버려질 경우 심각환 환경오염 유발과 인체에 치명적인 해를 끼칠 수 있다.

인체에 흡수된 수은은 신장과 간장에 가장 많이 축적되고 뇌에도 침착되며 특히 산모와 태아에게는 더욱 위험하며 호흡기능 장애와 사지가 마비되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군산시는 이러한 유해성을 시민들에게 홍보하는 한편, 이번 폐형광등 수거함 설치를 계기로 폐형광등을 안전하게 수거․처리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펴 나갈 방침이다.

한편 군산시 관계자는 각 가정․사업장에서 내피(포장)를 벗겨서 폐형광등이 깨지지 않게 배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