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수확기를 앞두고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방지하고, 야생멧돼지 출현에 따른 주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수확기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이 8월부터 11월 중순까지 운영된다.

군산시는 7월부터 현재까지 야생동물 피해신고가 급증하고 있어 애써 지은 농작물 피해가 더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대처하기 위해 피해방지단을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야생생물관리협회전북지부에서 추천받은 모범엽사 5명으로 구성된 피해방지단(단장 송재성)은 유해야생동물의 활동시간대인 야간에 중점적으로 포획활동을 전개하며, 운영기간 동안에는 기존의 유해야생동물 포획절차를 간소화해 농작물 피해발생신고 전화만으로도 현장에 출동해 효과적인 구제활동을 벌이게 된다.

시는 피해방지단을 대상으로 관련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교육을 시행하고 운영 기간 동안 포획시간대에는 입산을 자제하는 등 효과적인 포획 구제활동을 위해 마을방송 등을 통한 주민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또한 야생동물 출현으로 농작물피해가 발생하거나 피해우려가 있는 경우 야생생물관리협회군산지회(442-4606)와 군산시 환경위생과(454-3385)로 신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