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에 따르면 조촌동 739-6외 30필지, 면적 3만6,241㎡와 건물 15동 3,925㎡에 대해 예정가격 195억원에 매각을 추진하고 있으나 지난달 26일 응찰자가 없어 자동 유찰된데 이어 이달 14일 2차 응찰에서도 응찰자 부재로 유찰됐다.

시는 조만간 당초 매각가격 그대로 공고기간을 1개월로 늘려 3차 매각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이 부지는 평당 180만원대로 인근 미장지구 등에 비해 땅값이 현저히 낮은 데다, 군산시청 등 관공서와 주거시설이 밀집돼 있어 매각이 순조로울 것으로 예상했었다.

시 관계자는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홍보가 폭넓게 이뤄진데다, 인근 페이퍼코리아 이전 부지 개발 등과 맞물려 개발 기대감이 높은 만큼 부지매각은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