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조촌동 739-6외 30필지, 면적 3만6,241㎡와 건물 15동 3,925㎡에 대해 예정가격 195억원에 매각을 추진했으나 지난 26일까지 응찰자가 없어 자동 유찰됐다.

애초 이 부지는 평당 180만원대로 인근 미장지구 등에 비해 땅값이 현저히 낮은 데다, 군산시청 등 관공서와 주거시설이 밀집되고, 편리한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1차에서 낙찰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았다.

그러나 이번 1차 매각 기간 중 전북을 비롯한 타 지역 주택건설업체 4~5개사의 문의 및 현장방문만 이어졌을 뿐 응찰자는 단 한명도 나오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군산시는 조만간 당초 예정가격 대로 공개입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위치나 여건으로 볼 때 공동주택을 신축할 적지로 판단되는 만큼 예정가격을 내리지 않고 다시 한번 매각을 진행할 계획이며, 만일 이번에도 유찰되면 규정상 수의계약도 가능해지는 만큼 조속히 매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