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과장은 특히, 지난 2009년 자신이 창안한 주정차 금지블럭 등 3건의 특허 등록에서 발생한 수수료 1300만원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2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공직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군산시 직장 동료 간에 임 과장은 창조와 혁신 마인드를 갖춘 동료, 창의적인 아이디어맨으로 통한다.

지난 2006년 교통행정과에서 근무할 당시 주정차 금지블럭과 차선 경계블럭을 창안해 교통체증과 무단횡단으로 발생할 안전사고를 줄이는데 크게 기여함은 물론, 총 3억 원의 세외수입 증대와 특허제품의 전국각지 시공을 통한 군산 홍보대사 역할도 톡톡히 했다.

2009년에는 하늘공원 가로등을 특허출원 등록해 상용화을 이끌어 내는 성과를 올리는 등  새로운 아이디어 창출과 업무 개선으로 시민 불편해소에 앞장서왔다.

임춘수 과장은 “지역 발전과 미래 경쟁력을 이끄는 힘은 후배 양성과 인재 배출 등 후학을 위한 교육사업이 바탕이 되어야 하며 교육투자는 미래에 희망을 심는 과정이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학업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동신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 이사장은 “군산시에 훌륭한 공무원이 있어 자랑스럽다”며 “배움의 손길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