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는 태풍으로 인한  식중독 등 감염병 예방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보건소는 자체 방역기동반 3개반 13명이 매일 침수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각 읍․면․동, 면단위 보건기관에 집단설사환자 신고 등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식중독 등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침수지역에서는 반드시 끓인 물을 마시기 △침수된 식재료와 침수로 인해 단전된 냉장고에 보관된 음식물은 상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가급적 사용하지 않기 △각종 식기류 등은 차아염소산나트륨(락스류) 등으로 살균소독 하기 △외출 후 또는 음식물 조리 전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특히 아동들은 손씻기 등 개인위생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부모님의 교육이 필요하며 오염된 물에 의한 피부질환 예방을 위해 반드시 깨끗한 물로 손발을 잘 씻고 상처부위는 깨끗이 소독해야 한다.

군산시보건소 한일덕 소장은 태풍으로 인한 침수지역에서 오염된 물이나 상한 음식물을 통해 집단설사환자, 감염병환자 발생 시 즉시 병.의원이나 보건소에 신고하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