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올해 맑고 깨끗한 고품질의 물을 공급하기 위해 65억원의 예산을 투자한다.

시는 2011년 보다 양질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수질관리, 급수, 시설, 유수율 제고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고품질 물 공급을 추진한다.

수질분야는 수돗물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급수 수질검사 과정 등에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공동주택 저수조 등 수도시설의 위생상태 확인을 강화하기로 했다.

급수분야는 상수도가 보급되지 않은 농어촌과 도서지역 주민들에게 상수도 공급을 추진하고, 특히 고군산군도 상수도시설사업을 위해 관계부처를 수시 방문하는 등 국가예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설분야는 시내 주요지역에 물을 공급하고 있는 나운 배수지 생활용수 보수공사를 지난해 이어 지속 추진하며, 나머지 배수지도 청소를 강화하고 있다.

경영상태와 밀접한 유수율 제고 분야에서도 나운동 일원(차병원사거리～극동주유소사거리)에 대한 불량수도관 교체 및 시설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며, 효율적인 관망관리를 위해 블록시스템 구축사업과 연계 추진할 예정이다.

이로써 2010년 당초목표 67%의 유수율을 67.52%로 초과달성한 군산시는 올해 69%의 유수율 목표를 세운 상태다.

시 수도과 관계자는 “시민 건강과 밀접한 맑은 물 공급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여 올해도 시민들이 수돗물을 믿고 마실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