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토지이용계획

이번 정부의 종합개발계획은 지난해 1월「내부개발 기본구상」을 통해 제시된 공간구상을 바탕으로 용지별 토지이용계획, 기반시설계획 등을 보완·구체화한 것으로 사실상 새만금 개발의 밑그림을 최종 완성하는 계획이다.

이 계획은 향후 각 용지별 개발사업 추진, 기반시설 구축시 준거가 되는 지침으로 활용되기 때문에 전북도는 개발계획 확정 전에 도 입장을 반영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왔다.

전북도는 종합실천계획 후속대책 마련을 위해 관련 부서 협의와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 하는 등 새만금종합개발계획에 전북도 의견 반영을 위한 논리 개발에 주력해왔다.

이를 통해 총리실 등 관계부처와 20여 차례 가진 관계기관 회의에서 신항만 선석수 확대(4선석→18선석), 동서2축 차로수 확대 (4차로 → 6차로), 새만금~군산간 철도 복선화, 새만금공항 국제선  취항, 수목원 확대(100ha → 200ha), 새만금 랜드마크 조성, 공동구 및  전력구 설치 등 주요현안을 종합개발계획에 반영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새만금개발의 핵심인 새만금 전담기구와 특별회계 설치의 경우 중앙부처와 설치시기를 놓고 이견을 보여 진통을 겪었으나 지난해 12월 공청회 등을 통해 필요성을 공론화했다.
 
이후 김완주 지사가 총리실과 중앙부처, 정치권을 방문하여 지속적인 이해와 설득 노력 끝에 새만금 전담기구 설치와 특별회계설치 근거를 종합개발계획에  극적으로 반영하는데 성공했다.

이에따라 전북도는 종합개발계획이 확정된 만큼 새만금사업이 조기 개발될 수 있도록 부처별․용도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조속히 추진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용지별 사업시행자를 조기에 지정하고, 새만금 개발 전담기구와 특별회계를 조기에 설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새만금을 대중국 전진기지로 육성하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새만금 국제포럼을 개최하여 대중국특화전략을 마련, 정부정책에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 관계자는 “그동안 새만금사업의 실질적인 추진동력으로 새만금사업을 이끌어온 전북도민께 감사하다”면서 “새만금사업의 현안 해결을 위해 변함없는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