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군산시 산림녹지과는 봄철 해빙기를 맞아 관내 시의원과 옥산·회현면사무소 직원 등이 함께 참여한 '환경지킴이 캠페인'을 가졌다.

이날 캠페인에서는 저수지 수변산책로 및 등산로 변에 방치된 각종 쓰레기를 수거하고 토사 유실 등으로 훼손된 등산로를 정비했다.

봄철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등산객들을 대상으로 산행중 담배 안피우기, 취사안하기 등을 알리고 홍보전달을 배부하는 등 산불조심 캠페인도 진행됐다.

고석빈 산림녹지과장은 “명품녹색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개설된 청암산 등산로가 건강산행 코스로 인기를 끌면서 오물투기와 산림훼손 사례도 증가해 산지정화활동 및 산불예방 캠페인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45년만에 상수원보호구역으로부터 해제된 군산저수지는 총연장 14㎞의 등산로가 제방~수변산책로~청암산~회현면 세장리~제방으로 이어져 많은 시민들과 외지인들이 즐겨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