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주민 참여를 통한 낙후된 도시재생사업에 나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에 따르면 그동안 도시주거환경개선의 일환으로 총 18개 지구 1631세대와 공공 공지 2만3,610㎡, 주차장조성 5,125㎡ 등의 사업을 추진 해왔다.

올해는 주거여건이 열악한 오룡 2지구를 대상으로 공공 공지 3,616㎡ 등의 조성사업을 비롯해 삼학2지구와 미원지구, 금광지구 등 3개 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월초부터 감정평가를 진행중인 삼학2지구와 정비구역 지정을 위해 설계용역을 착수한 미원지구 및 금광지구는 현장조사 및 정비계획안을 마련하고 있다.

시는 주민 참여를 통한 친환경적 도시재생에 기본 목표를 설정하고, 건강도시 개념인 물리적 환경을 비롯한 주거환경의 질, 사회기반시설, 공동체 문화 등 제반 정비방안을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이광태 건축과장은 “군산시 도시재생사업은 주거의 안전성, 보건성, 쾌적성, 편리성 등을 기본으로 기반시설의 범위 내에서 지속가능한 개발이 되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런 목표를 정비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용역과정에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며, 군장대교건설과 재해위험지구 및 공원화사업 등으로 발생하는 이주민들의 재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보금자리주택 건립 타당성을 검토 중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군산시의 도시재생사업은 토지이용의 효율성과 함께 보행자 중심의 생활환경 조성, 녹지 공간 등의 확보로 지역주민 공동체가 회복될 수 있도록 친환경적인 정비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