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군산미래신문이 4회에 걸쳐 집중 보도해온 군산지역 장학회 통합 주장이 군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중점적으로 지적됐다.
시의회 행정복지위 채옥경 의원(민주노동당 비례대표)은 기획예산과 감사에서 현재 따로 운영중인 두 개의 장학회를 어떻게 운영하는 것이 군산교육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지를 물으며 장학회 통합 노력을 촉구했다.
채의원은 또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이 전북외고 한곳에 편중지원 하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김성곤 의원(다선거구)은 교육발전진흥재단이 특정학교에 집중적인 지원을 하면서 오히려 군산교육의 양극화를 부추기고 있다며 시민장학회와 교육발전진흥재단과의 통합노력이 미흡하다고 질타했다.
김종식 의원(다선거구) 역시 군산 교육발전을 위해서는 두 개의 장학회 통합이 시급히 이뤄져야 한다며 시당국의 노력을 채근했다.
이와관련 군산시 관계자는 “그동안 통합을 적극 추진해왔지만 애로요인이 있다”며 “현 시민장학회 임원들의 임기가 완료되는 시점에서 통합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답변, 임기말인 내년 8월경이면 통합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