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흥남동 주민센터(동장 추현예)는 지난 7월 관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책 기증 운동을 벌여 1,000여권의 도서를 수집했다.

이 가운데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고 상태가 양호한 양질의 도서를 선별해 관내에서 운영중인 5개 지역아동센터에 릴레이식으로 대여해주는 열람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어린이들은 평소보다 책 선택 폭이 넓어져 독서를 통한 꿈을 키우는데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반기고 있다.

흥남동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는 취약계층 아동들이 책을 통해 소중한 꿈을 키워가고, 지역아동센터 아동들과 지역주민 모두가 따뜻한 온정과 희망을 함께 나누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이번 행사의 취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