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새만금 방조제 개통에 따른 숙박시설 확충의 일환으로 새만금 지역인 내초공원 인근에 오토캠핑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새만금 오토캠핑장 조성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의 공모사업인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사업’ 공모에 응모한 것으로 10월중에 최종 선정도시가 발표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여가 캠핑장 조성사업 공모를 통해 전국적으로 6개 지역을 선정할 예정이다.

공모에 선정된 6개 지역은 각각 10억원씩 지원을 한다.

시 관계자는 “문화체육관광부를 상대로 방조제 개통으로 인한 숙박시설 해결 등의 논리를 가지고 설득작업을 벌였으며,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오토캠핑장은 군산시 소유 토지인 내초공원 인근에 총 30억원(국비 10억, 시비 20억)을 투자해 오는 2012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규모는 총 30대의 캠핑카가 주차할 수 있으며 인근에 텐트야영장 시설도 들어선다.

특히 군산시는 캠핑카가 없어도 오토캠핑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시가 자체적으로 10대 캠핑카를 제공할 계획이다. 임대 가격은 하루  7~8만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오토캠핑장이 들어설 내초공원은 군산물류센터 주변에 있는 산으로 자동차로 5분 거리에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으며, 유람선 선착장도 있어 도서지역 관광도 할 수 있다.

또한 시내와 거리가 멀지 않아 필요한 물품을 언제든지 구입할 수 있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는 “새만금 오토캠핑장 조성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하고 캠핑장이 조성되면 군산의 새로운 명물이 만들어 질 수 있을 것이다 고 강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