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명공원 동수림분 조성공사로 추진중인 이 사업은 지난해 산림청 산하 녹색사업단에서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2010년도 녹색자금 지원에 대한 공모신청 절차를 통해 선정된 것이다.

시는 기존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은 채 보완하고 가꾸는 친환경적 사업계획으로 녹색자금 3억원을 확보하고 시비 3억원과 함께 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월말 시작된 공사는 오는 9월말 완공을 목표로 월명공원내 나무다리 일원을 주변 자연환경에 적합한 주제별 공간으로 나누어 나눔의 숲, 치유의 숲, 생태습지 조성 등 건강증진과 정서순화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있다.

또한 굴곡지 계단 등 시설개선을 통해 장애인, 노약자 등의 보행약자도 일반인과 같이 수변 숲길을 산책할 수 있는 길로 조성한다.

시 산림녹지과 심문태 공원계장은 “월명공원을 진정 시민을 위한 명품 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수원지 주변의 풍부한 물에 발생하는 음이온과 숲에서 방출되는 항균 물질 등으로 시민 건강증진 및 정서순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