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2010년도 지역농업 특성화사업 업무협의회가 16일과 17일 도시농업 8개 시군 20여명이 모인 가운데 군산에서 열렸다.

이번 협의회는 도시농업으로 지역농업특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8개 시군 간 네트워킹을 위한 것으로 정보교환 및 특성화기술 연구사업 애로사항 기술지원 등 원활한 업무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지역농업 특성화 사업은 지역 여건에 맞는 특화 농업을 전개하는 우수시군에 기술교육 예산을 집중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와 농업 소득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군산시는 지난 2009년에 선정돼 2년차 사업으로 추진중에 있으며, 현재 군산을 포함한 서울․부산․대구, 원주․청주․여수․광양 등 전국 8개 시군이 도시농업분야 특성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군산시는 도시민을 위한 테마가 있는 환경친화형골목길 사업지역 조성, 도시민을 위한 도심속 찾아가는 생활원예교실, 주말농장, 농촌체험활동 등 도시민 대상 교육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해 왔다.

또한 내달초 귀농을 꿈꾸는 직장인과 취미․여가농을 위한 주말농부과정과 귀농준비과정의  2010년 군산시 도시농부학교를 개강하는 등 도시농업관련 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나운1동, 중앙동, 해신동 등 군산시 환경친화형 골목길 시범사업 지역을 방문했으며, 도시농업분야에서 참신한 아이디어가 접목된 새로운 모델이라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