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가 늘고 있는 군산지역의 올해 1분기 자동차세 부과액이 10억원 가량 증가했다.

군산시에 따르면 9500여대의 연납차량을 제외하고 2010년 1기분 자동차세 부과액은 8만 5587대 108억원으로 차종별로는 승용차 6만 4154대 100억원, 화물차 1만7190대 5억원, 버스 및 기타 차량 4243대 3억원 이다.

이는 2009년 대비 2,303대 10억원의 세액이 증가한 것으로 군산시 인구가 꾸준히 늘면서 차량 대수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한 노후차량 교체시 정부의 세제지원 정책으로 신차 구입을 선호한 것도 자동차세 증가의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번에 부과된 자동차세 납부기간은 16일부터 30일까지이며 금융기관 또는 전자납부도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납세자의 금융기관 방문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해 가상계좌, 인터넷지로, 지방세홈페이지위택스) 납부 등 여러 편의제도를 운영중이다”며 “전자납부 방법을 통해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컴퓨터를 이용하거나 휴대폰으로 납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