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의 최고(最古 + 最高) 만을 모은 가칭 ‘군산 기네스북’이 발간될 예정이어서 새만금 시대 군산을 국·내외에 알리는 핵심 자료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군산시는 개항 111주년을 맞아 군산 역사와 전통을 보전함은 물론, 숨겨진 자랑거리를 발굴 기록하기 위해  ‘군산기네스북(가칭 군산의 최고(最古&最高)를 찾아라)’을 발간하기로 했다.

군산기네스는 군산이 간직하고 있는 개인기록 뿐만 아니라 군산의 최초, 최고, 최대, 최소, 최다, 최장을 큰 테마로 정해 이를 다시 인물, 행정, 문화, 산업 등으로 세분화하여 기록하기 때문에 명실상부한 군산의 자랑거리로 부각돼 시선이 쏠릴 전망이다.

또한 개항 111주년의 상징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세부항목으로 111개 분야를 선정 발굴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달중 선정 발굴 할 세부항목을 확정하고, 5월중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신청, 접수기간 공고를 거쳐 접수 자료에 대해서는 6월중에 조사 및 현지실사 후 선정 작업을 완료하여 7월말경 군산기네스북을 책자로 발간할 계획이다.

군산기네스로 선정된 인물분야의 기록보유자는 오는 10월 1일 48회 군산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별도 시상하고, 군산기네스를 상징하는 기념 메달도 수여한다.

군산기네스에 도전하고 싶은 시민이나 정보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오는 5월중 공고 내용에 따라 가까운 읍면동사무소 및 시청 총무과(☎450-4237)에 연락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군산기네스는 시민들에게는 군산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외지인들에게는 군산을 알리고 이해하는데 흥미를 부여하기 위한 것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제보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