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해를 맞이한 2010년 군산은 새만금을 화두로 역동적으로 출발한다.

지난 12월 31일까지 하위직 인사를 마친 군산시는 다음달  4일부터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을 대하고 새만금 개통에 따른 손님맞이 등 시책사업들을 역동적으로 추진하게 된다.

새만금 사업을 전담하게 될 새만금지원담당관은 새만금 정책계 등 3개 계로 구성되어 그동안 정부부처 위주의 사업 추진한다.

새만금 사업과 관련해 군산시의 의견이 반영되지 못한 부분들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군산이 새만금 사업을 주도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신시도 인근에 조성하게 되는 다기능 부지 60만평에는 세계적인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디즈니랜드를 능가하는 놀이시설, 기관, 단체 등이 입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이 추진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지난 12월 28 새만금 개통대비 추진사항들을 점검하는 자리를 마련하여 해양관광 중심 성장 추세와 중국관광 시장의 급성장 등 관광개발여건 분석과 실행 로드맵, 기반조성, 정비, 홍보, 음식, 축제행사 등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가 이뤄졌다.

시관계자는 “올해 군산은 도시와 관광의 인프라인 군장대교 건설과 고군산군도 연결도로 개설 등 굵직굵직한 사업들이 활발히 추진될 것”이라며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OCI가 1조원을 투입하여 공장을 증설하고 차세대 해상운송 수단인 위그선 생산공장이 준공됨으로서 풍요로운 도시, 화합과 품격이 있는 도시로 만들어 갈 방침”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