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서수면 금암리 마포마을에서는 특색 있는 마을 자랑거리 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마포마을 주민들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행복한 마을만들기’사업을 위해 마포나루터 재현과 산책길 조성과 더불어 마포마을 중수비 공원과 나루터 광장을 추가로 정비하고 있다.

특히 마을 입구에 숙성탑을 만들어 전통 항아리에 젓갈류, 전통주, 친환경 농산물인 곡류 등을 넣어 볏짚 숙성탑 속에 1년간 숙성시킨 뒤 중수비의 기운을 받은 젓갈류, 전통주 등을 축제일에 개봉, 판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성산면에서는 김형열 마을이장, 박종국 부회장, 김용구 사무국장으로 마을 조직을 재정비하여 노령인 주민들과 힘을 모아  무더위도 잊고 마을 공동작업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면관계자는 “올해 추진하는 2단계 행복한 마포마을 만들기가 추진되면 논농사가 전부였던 마을이 체험형 농촌관광지로 거듭나 새로운 소득원이 생기고 쾌적한 농촌마을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