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은파관광지가 가족형 다목적 친수공간으로 변모하고 있다.   

시는 은파관광지에 자연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가족 중심의 휴식공간 조성을 목표로 상설 문화공연장과 물빛다리 종점광장을 오는 10월 완공 목표로 추진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은파관광지 물빛 광장에 6억원의 예산을 투입, 연중 수시로 개최되는 대형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상설공연장과 노인과 장애인 등 약자 편의 등을 고려한 공중화장실을 신축 추진중이다.

특히 상설무대가 설치됨에 따라 그동안 문화공연이 있을 때마다 무대설치 및 철거로 소요됐던 비용과 인력 절감은 물론 찾아가는 음악회, 각종 문화단체 공연 등 시민들의 문화활동을 더욱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물빛다리 종점에는 벽천, 실개천, 안개분수를 설치해 친수공간을 확보하여 시민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할 계획이다.

물빛다리 종점광장 조성공사는 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시계탑 등 상징적인 구조물을 설치, 만남의 광장과 가족 휴식공간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토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은파는 도심 속의 조용한 휴식공간 개념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목적 관광지 모습을 갖춰가고 있다”며 “물빛다리의 아름다운 야경과 더불어 상설공연장, 물빛다리 종점광장은 시민들의 사랑받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