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골프장(대표이사 강배권) 회원제 그린피 인하액이 현행대로 적용될 전망이다.
‘군산시골프장 입장요금 심의위원회’는 지난 10월부터 시행중인 정부의 골프장 특소세 면제방안이 담긴 조세감면특별법에 따라 지난달 중순 시청에서 회의를 갖고 군산CC 회원제 골프장 그린피 인하액에 대한 세금 인하에 대한 심의를 벌였다.
이날 심의위원회에서 대다수 위원들은 군산CC가 지역 경제 및 지방세수입 기여도, 전국 골프장 평균보다 인하액이 높은 점 등을 고려해 현행대로 회원제 그린피를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군산CC 회원제골프장 그린피의 경우 평일에는 9만원, 주말과 휴일에는 14만원, 금요일에는 10만원인 현행대로 적용하게 된다.
이날 심의위원회에 참석한 강배권 대표이사는 “군산CC 회원제 골프장의 경우 지난해 3월부터 운영에 돌입한 신규골프장으로서 개장 초기 그린피를 12만원에서 1만5천원 인하한 바 있다”며, “더 이상 그린피를 인하할 경우 영업손기점 및 대중제 골프장과의 가격차이가 없어 운영에 어려움을 겪게 된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이번 심의위원회 심의 결과 추가 요금 인하액이 결정되더라도 강제성이 아닌 권고사항에 그치는 만큼 일각에서는 심의위원회 자체에 대한 실효성 논란을 제기하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