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고등학교와 군산중학교 농구부가 통영중학교에서 열리고 있는 제31회 협회장기 대회에서 4강에 진출했다.

남고부 8강에서 광주고를 만난 군고는  ‘확실한 에이스’ 홍세용(40득점∙3년)의 폭발적인 득점력과 센터 이대연 23득점에 힘입어 107:71로 대파해 가장 먼저 4강 고지를 밟았다.

이날 경기는 초반부터 군고가 안정된 경기운영을 바탕으로 2쿼터까지 51대34로 앞서 나갔으며, 광주고의 추격때마다 홍세용 선수의 한방으로 광주고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군산중 또한 광주중앙중과의 4강 문턱에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머줬다.

두 팀 다 경기 초반부터 빠른 속공과 압박 수비로 시소 게임을 벌였으며, 막판까지 가는 혈투끝에 군산중이 54대53으로 광주중앙중을 1점차로 물리치고 4강행에 탑승했다.

김주성 선수는 23점을 쏟아 부으며, 경기를 승리로 이끌었고 이로써 군산중은 23일 대경중을 이기고 올라온 용산중과 결승 진출을 놓고 한판 격돌을 벌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