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금메달리스트 군산대학교 김민정(23∙4년) 선수가 지난 23일 중국서 폐막한 ‘2008 중국오픈배드민턴슈퍼시리즈’에서 여자복식 3위에 올랐다.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중국 상하이 푸동 얀센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김민정은 대교눈높이 하정은(22) 선수와 조를 이뤄 출전했다.

 김-하 조는 20일 열린 16강전서 Saina Nehwal(IND)-Anna Rice(CAN) 조를 맞아 2대0 승리를 거두고 8강에 진출, 8강에서도 중국팀 Siyun WANG-Jinkang ZHANG 조를 2대0으로 가볍고 물리치고 4강에 합류했다.

 하지만 김-하 조는 4강서 말레이시아팀인 Eei Hui CHIN-Pei Tty WONG 조를 만나 3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1대2로 패해 아쉬운 3위에 머물렀다.

 이와 함께 김민정은 유연성(23∙원광대 4년)과 짝을 이뤄 출전한 혼합복식에서는 8강서 덴마크팀에 패해 4강 진출에는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