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국민생활체육 전국패러글라이딩 대회가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군산시 오성산 활공장에서 펼쳐진다.
국민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군산시 등이 후원하는 이번 패러글라이딩 대회는 2008 군산세계철새축제를 기념해 일반 대중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자 철새축제 일정에 맞춰 작년에 이어 군산에서 2년 연속 열리게 됐다.
특히 군산시는 철새축제와 연계한 연례행사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열리는 패러글라이딩대회는 ‘희망 체험! 희망 발견! 군산 H.O.P.E 군산’이라는 주제로 Happy(기쁨), Opportunity(기회), Play(놀이), Experience(체험)을 위해 선수 및 운영요원 등 3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창공을 가르게 된다.
전국의 시, 도 연합회에 소속된 유효회원으로써 자격증 소지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실버부, 개인부, 단체부로 나뉘어 경기가 진행된다.
또한 실버부 1, 2, 3위는 상금과 상장, 트로피 등이 수여되며, 개인부는 1위에서 6위까지, 단체부는 1위에서 3위까지 상장과 상금이 주어진다.
패러글라이딩 같은 항공스포츠는 그간 동호인 등 특정 수요층에 한정되어 있어 일반 대중의 관심 부족과 체험 및 실습기회가 부족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시는 청소년과 일반인의 관심 유도를 이끌어내 항공스포츠에 대한 저변 확대를 통한 관광 문화시장을 창출하는 한편, 철새축제와 연계해 체험과 실습 활용 축제로 육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패러글라이딩 대회를 철새축제와 연계해 연례행사로 만들면 군산시가 전국적인 패러글라이딩의 메카로 떠오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포츠 활동을 통한 새로운 관광문화의 창출이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