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결실의 계절인 9월을 맞아 훈훈한 정을 나누고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제7회 군산시민자전거타기대회’가 열린다.

군산자전거타기연합회(회장 조동용)가 주관, 오는 9일 오후 2시 군산 KBS방송국 광장에서 열리는 이번대회는 ‘두바퀴 자전거로 군산을 타자’라는 슬로건으로 에너지절약운동의 일환인 자전거를 이용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대회코스는 군산 KBS방송국을 출발, 백년광장을 지나 중동사거리-팔마사거리-사정동사거리-극동사거리를 거쳐 다시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총 10.6Km거리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가할 수 있다.

참가접수는 오는 8일까지 전화나 팩스로 신청하면 되고 당일현장 접수도 가능하며 초등학생 이상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제7회 군산시민자전거타기대회’가 오는 9일 오후2시 군산 KBS방송국 광장에서 열린다.(사진은 지난해 대회)

또한 3인 이상 가족 참가 시 경품을 증정하고 시상으로 자전거, 헬맷 등 푸짐한 상품이 마련돼 있으며 대회문의는 군산자전거타기연합회(☎471-5331)로 하면 된다.

자전거타기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웰빙 스포츠로 사랑을 받고 있는 자전거를 통해 청명한 가을하늘을 맘껏 달리며 시민이 화합하는 행사이다”고 말하고 “대회성격상 참가자 모두가 완주하는데 그 의의를 둔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자전거타기연합회는 지난 1999년 자전거사랑동호회로 시작해 올 3월 전북도에 비영리민간단체로 등록한 공식단체로 지역 내에서 자전거타기활성화와 어린이교통안전, 보행권 권리찾기 등의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