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선수단이 지난 27일 폐막한 제45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에서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두고 돌아왔다.

 전라북도체육회와 부안군, 부안군체육회가 주최, 주관한 이번 대회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부안 스포츠파크외 보조경기장에서 3개 종별 17개 종목에 걸쳐 도내 1만50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한 가운데 열전을 펼쳤다.

 이번 도민체전 군산시선수단은 17개 전종목 459명(임원51명, 선수 399명)이 출전한 가운데 대회결과 종합점수 16,533점을 기록, 전주시(18,749점)와 익산시(16,821점)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이와 함께 학생부는 군산교육청이 최우수선수에 빛나는 진포중 수영 박승(3년)의 활약에 힘입어 1위를 기록했다.

 주요 입상 성적으로는 마라톤과 테니스, 탁구종목의 경우 지난해에 이어 또 다시 1위에 오르면서 도내 최강의 실력을 과시했다.

 이와 함께 육상과 축구, 사이클은 2위를 차지했고, 수영과 정구, 유도는 3위에 오르는 등 선전을 벌였다.

 하지만 지난해 1위를 차지해 기대를 모았던 씨름은 2회전서 홈 팀 부안에게 발목을 잡히며 입상에 실패했고, 태권도도 5위로 지난해 3위보다 추락했다.

 그러나 올해에도 배구와 유도, 검도, 궁도 등의 종목은 도내 최하위권에 머물러 내년도 도민체전에 앞서 전력 상승을 위한 대안마련이 시급한 상태다.

 특히 문동신 시장과 박영민 군산시체육회 상임부회장, 체육회 임원들은 대회 기간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며 아낌없는 격려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한편 내년도 제46회 전라북도민체육대회 개최지는 군산에서 열리며, 이번 도민체전 군산시선수단 종목별 성적은 다음과 같다.
▲육상 2위
▲마라톤 1위
▲수영 3위
▲축구 2위
▲테니스 1위
▲정구 3위
▲배구 9위
▲탁구 1위
▲싸이클 2위
▲씨름 5위
▲유도 3위
▲검도 7위
▲궁도 8위
▲배드민턴 6위
▲태권도 5위
▲볼링 10위
▲인라인 4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