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병원 운영 군산의료원(원장 이상열)이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한 ‘2008년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A등급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군산의료원은 지난 2006년부터 3년 연속 A등급 평가를 받았고 이번 상위등급 평가로 1억원의 공공보건프로그램사업비를 교부받게 됐다. 

 지난 6월24일부터 7월4일까지 국내 공공병원인 지방의료원 및 적십자 병원 40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의료서비스 및 운영실태 평가 결과 도내에서는 군산의료원과 함께 남원의료원이 평가영역 4개 부문 중 3개 부문 평가에서 A등급 평가를 받았다.

 또 총 4개 영역평가에서 계획, 지휘 및 조정, 조직, 재무평가를 평가하는 합리적 운영 부문 영역(C 평가)을 제외한 나머지 환자만족도와 의료진관리, 병동, 진료의 적정성, 시설환경 관리, 의료기기를 평가하는 양질의 의료 부문에서 모두 A등급으로 평가됐다. 

 이와 함께 의료취약인구를 위한 의료안전망 기능을 비롯해 전염병 진료대비,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 정부 보건의료 정책참여, 포괄적 보건의료서비스를 평가하는 공익적 보건의료서비스 부문, 협동관계와 의견수렴, 정보공유, 개방을 평가하는 민주적 참여 부문에서도 역시 A등급을 받았다. 

 한편 '지역거점 공공병원 운영평가'는 보건복지가족부에서 ‘지방의료원의 설립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의거, 지방의료원의 육성과 효율성 제고를 위해 매년 시민단체 및 의료인 등이 포함된 평가단을 구성한 뒤 현지확인과 현지조사, 서류조사, 설문조사, 전산자료 등 전반적 의료원 운영을 평가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