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촉촉한 가을비 속에 홀인원을 향한 골퍼들의 열정이 여느때보다 뜨거운 대회였다”
군산시 아마추어 골프인구 저변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제3회 군산시장배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지난 10일 군산컨트리클럽에서 골프 동호인 등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본사가 주최하고 군산시골프협회 주관, 군산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는 군산시 거주 아마추어 골퍼는 물론 재경 향우 골퍼들이 참가해 골프를 통해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로 세 번째를 맞고 있다.
고영춘 본사 대표이사와 박양일 군산상공회의소 회장, 고병우 전 건설교통부장관, 오영우 전 마사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시타로 시작된 이번 대회는 1일 18홀씩 스트로크 플레이로 스코어가 제일 적은 자가 우승자가 되고 동점일 경우 경기스코어 카드 상 백카운터 방식으로 순위를 정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총 40여 개팀 200여명이 출전해 그동안 황제 스포츠로 인식되어 왔던 골프가 점차 대중화되고 있고 무엇보다 남성참가자들이 지난해에 비해 늘어나 남녀노소 할 것 없이 골프가 웰빙스프츠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산출신 유명 MC이자 방송인 이경씨의 사회로 열린 시상식에서는 문동신 시장이 참석해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문동신 시장은 “올해로 세 번째를 맞은 군산시장배 아마추어 골프대회는 매년 참가자들의 열띤 참여속에 성황을 이루고 있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하신 모든 골퍼들이 앞으로도 군산의 골프 대중화 및 저변확대를 위해 작은 밀알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열린 시상식에서는 신페리어 남자부 영예의 우승에 절정의 샷 감각을 자랑한 홍성철씨가, 여자부는 박미경씨가 차지했다.
또한 가장 먼 비거리를 선보인 롱기스트(17번째홀)는 남자부는 이신구(243m)씨가 여자부는 양순심(175m)씨에게로 돌아갔다.
이와 함께 시니어부 우승은 박양일 군산상공회의소회장을 비롯 최다 버디상, 최다 보기상 등 다양한 시상이 이뤄졌다.
이 외에도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해외여행상품권을 비롯해 중국 석도왕복승선권, 각종 골프용품 등 푸짐한 부상이 지급됐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 증정과 함께 행운권 행사를 통해 김치냉장고 등 전자제품, 실내골프연습장이용권, 골프용품, 꽃게장 등 푸짐한 상품을 전달했다. 또한 김치냉장고의 행운은 석경수(44)씨에게로 돌아갔다.
고영춘 본사 대표이사는 “이번 대회는 군산지역 골프동호인은 물론 경향각지에 계시는 출향 골프동호인들이 서로 화합해 군산발전의 기반을 더욱 확고히 다지는 결실을 기대한다”며, “내년 대회에도 보다 많은 골프동호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3회 군산시장배 아마추어 골프대회 입상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개인 신페리어(남자)
▲우승 홍성철 ▲메달리스트 한상현 ▲2위 심석구 ▲3위 탁진수
◇개인 신페리어(여자)
▲우승 박미경 ▲메달리스트 김영숙
◇시니어
▲우승 박양일 ▲메달리스트 김순태 ▲준우승 유복근
◇롱기스트
▲남자 이신구 ▲여자 양순심
◇니어리스트
▲남자 이상해 ▲여자 정선화
◇최다보기상 ▲고병우
◇최다버디상 ▲이종익
◇최다파상 ▲유수정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