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나운초등학교(교장 최영식) 배드민턴선수단(감독 김도영∙ 코치 조공희∙이창일∙이태효)이 지난 10일 폐막한 2008전국가을철초등학교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경상남도 밀양시에서 벌어진 이번 대회에서 나운초는 예선 첫 경기에서 홈팀인 밀양초를 맞아 경기결과 3대0으로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상승세를 탄 나운초는 이후 서울 아현초, 대전 매봉초, 울산 굴화초를 상대로 3대0 퍼펙트 경기를 선보였고 예선 마지막 경기인 강원 봉평초까지 3대1로 격파하면서 예선 전적 5전 전승으로 4강에 합류했다.
4강전서 만난 상대는 지역 라이벌인 완주 봉동초.
나운초는 경기 초반 집중력을 앞세워 봉동초를 리드한 결과 3대1로 승리를 거두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하지만 나운초는 결승전에서 강호 천안 월봉초를 만나 선전했지만 아쉽게 0대3으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특히 나운초는 이번 대회 5학년 선수들로 구성된 선수단이 출전해 쟁쟁한 팀들을 물리치고 준우승을 차지한만큼 오는 11월말 예정인 소년체전 1차 예선을 비롯해 내년 각종 전국대회 상위 입상이 기대되고 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