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당구 동호인 최강 고수들이 군산서 한판 격돌을 벌인다.

 제1회 소년소녀가장돕기 군산시장배 전북당구대회가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관내 5개 당구클럽에서 펼쳐진다.

 군산시와 국민생활체육군산시협의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군산시당구연합회(회장 전영석)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도내 당구 동호인 저변확대와 활성화를 위해 올해 첫 번째 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

 지난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당구는 레져와 스포츠를 융합한 대표적 레포츠로 많은 동호인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대회 종목은 국제식 3C(쓰리쿠션)과 국내식 3C으로 국제식 3C은 비젼, 한게임, 초이스, 리베라, 포커스 당구클럽서, 국내식 3C은 리베라, 한게임 당구클럽에서 펼쳐진다.

 특히 이번 대회는 참가비 중 일부를 불우한 소년소녀가장돕기에 기탁할 예정이며, 대회 기간 동안 약 300여명의 동호인들이 군산을 방문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기대된다.

 전영석 회장은 “이번 대회는 당구를 통해 동호인간 우정과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당구 저변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국제식 3C은 오는 28일 오후 7시, 국내식 3C은 30일 오후 5시까지 접수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생활체육당구연합회(452-7740)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