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브레이크가 없는 중앙여자고등학교(교장 박태수) 탁구부(지도감독 임승선)의 우승을 향한 질주가 무섭다.

 중앙여고 탁구부는 지난 2일 목포시 실내체육관에서 폐막한 제24회 대통령기 전국시도탁구대회 여고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 최강임을 다시금 입증했다.

 예선리그에서 상서정보고와 명지고를 맞아 여유있는 플레이로 결선리그에 진출한 중앙여고는 준결승에서 영천여고를 맞아 에이스 문슬기, 송마음 선수의 활약으로 3대0의 깔끔한 승리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서 만난 상대는 이미 예선리그에서 한 차례 격돌한 상서정보고.

 경기 초반부터 과감한 공격으로 상서정보고를 압도한 중앙여고는 세트 스코어 3대0으로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는 퍼펙트 게임으로 대망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중앙여고는 올 들어 군산시장배 전국우수고교초청대회를 비롯 제54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를 우승하는 등 최강의 전력을 선보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