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대학교(총장 이희연) 카누부(지도감독 송준영)가 다가올 전국체전을 앞두고 전력이 급상승하고 있어 메달 가능성을 밝게 하고 있다.

 군산대 카누부는 지난 24일 경기도 하남시 한강 카누∙조정경기장에서 폐막한 제2회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에서 은2, 동1개의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정운영본부가 주최하고 대한카누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군산대를 비롯 초∙중∙고, 일반부 등 모두 79개팀 327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전을 펼쳤다.

 이번 대회 군산대는 김형백(4년), 최유승(2년), 송리원(2년), 김동영(1년) 등 4명의 선수가 모두 6개 종목에 출전해 메달에 도전했다.

 군산대는 K-2 200M에서 김형백-송리원 조가 38초05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한데 이어 각각 K-4 200M와 K-4 500M에서는 조직력을 앞세워 선전한 결과 2개의 은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송준영 감독은 “이번 하계 훈련기간 약점을 보완해 다가올 전국체전에서 반드시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대 카누부는 지난 2002년 창단됐으며, 각각 오는 8월과 9월 강원도 화천 파로호대회에 전국 카누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