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보건소(소장 이재문)가 의료시설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운영중인 ‘모바일 클리닉’이 시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보건소에 따르면 군산지역 상반기 동안 모바일 클리닉 운영 결과 약 1,700여명이 이동식 보건소에서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지난해 11월 21일 이동식 진료차량인 ‘모바일 클리닉’의 발대식을 갖고 시민과 관광객을 직접 찾아가는 건강지킴이로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선포한 바 있다.
당초 시는 계획수립시 우선적으로 의료취약지역 및 사회복지시설, 농촌지역의 학교 등 소외된 지역주민에 대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으며 매주 수∙금요일 의료취약지역, 사회복지시설을 정기적으로 순회하면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올해 상반기 동안 2개동(소룡∙미성동), 74개 마을, 농촌초등학교 18개교, 사회복지시설 총 32회 진료를 순회 실시했다.
이동진료 의료서비스 혜택을 받은 시민은 내과 598명, 치과구강보건 562명, 한방 400명, 혈압당뇨검사 179명 등이다.
진료팀은 7명(일반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진료보조3, 운전원1)구성해 내과, 한방, 치과진료와 혈압, 당뇨검사를 실시해 의료기관 원거리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새만금마라톤, 벚꽃축제, 자동차엑스포, 군산철새축제 등 대형∙국제 주요행사에 관광객들의 건강과 응급 시 신속하게 대처하고 관광도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동진료차량을 이용하는 많은 시민들에게 호응도가 높아 진료팀들이 긍지를 가지고 있으며 더욱더 모바일클리닉 운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iqtop@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