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회장기 전국대학야구 하계리그전이 지난달 30일 군산월명야구장에서 개막한 가운데 출전팀들의 투지로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특히 다음주부터는 라이벌 구도에 놓여 있는 팀들간의 격돌로 벌써부터 군산야구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주요 경기 일정별로는 오는 7일 오전 9시30분부터는 홍익대와 한양대가, 12시에는 한일장신대와 홈팀인 호원대가 경기를 펼치며, 2시 30분에는 동국대와 대불대의 승부를 벌인다.

 또한 8일에는 탐라대와 동아대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오후 12시에는 이번 리그전 가장 빅매치로 손꼽히는 전통의 라이벌 연세대와 고려대가 자존심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격돌을 벌이게 된다.

 이 외에도 9일에는 동국대와 호원대, 한양대와 한일장신대, 대불대와 홍익대가 실력을 겨룬다. 

 예선리그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성균관대와 연세대, 동아대와 고려대, 중앙대와 탐라대의 경기가 열린다. 

 한편 이번 리그전은 군산월명야구장에서 12개팀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리고 있으며,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는 목동야구장에서 결승 토너먼트가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