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최대 스포츠 축제인 제61회 전북특별자치도민체육대회가 오는 6일 개막하는 가운데 군산시선수단이 종합우승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순창군과 순창군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도민체전은 도민 대화합의 신명난 축제의 장으로 전북체육의 발전과 생활체육의 저변확대는 물론 자긍심을 고취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도민체전은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순창군 공설운동장을 비롯한 보조경기장에 펼쳐진다.

선수단 규모는 도내 14개 시군에서 임원과 선수 1만 여명이 참가하며, 학생부와 일반부에 걸쳐 총 39개 종목(정식경기 37개, 시범경기 2개)에서 대결을 펼치게 된다.

올해 도민체전 군산시선수단은 39개 종목에 걸쳐 임원 128명과 선수 672명 등 총 890명이 출격한다.

군산시선수단은 2016년 군산 개최 당시 종합 우승 이후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한 만큼 설욕을 예고하고 있다.

이번 도민체전 군산시선수단은 축구, 마라톤, 패러글라이딩, 육상 등의 종목을 중심으로 종합우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먼저, 전통적인 강세 종목인 육상과 마라톤은 군산시청 육상팀을 주축으로 메달사냥에 나서게 된다.

축구도 대진운에 따라 메달 획득이 기대되고 있고, 게이트볼, 볼링 종목도 효자종목으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외에도 게이트볼, 테니스, 씨름, 투호, 당구, 배드민턴, 수영 등의 종목도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올해 4연패 우승에 도전한 야구 종목은 정읍 선수단에 일격을 당했다.

지난 1일 열린 대회에서 군산시선수단은 초반 마운드가 흔들리면서 리드를 뺐겼고, 결국 10대9로 패하면서 내년 도민체전을 기약하게 됐다.

군산시체육회는 올해 도민체전 선수단의 선전을 위해 우수성적 종목에 대해 대한체육회장상 추천을 비롯해 체육회장기 대회 개최 등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선수단의 사기를 복돋아 주고 있다.

전강훈 군산시체육회장은 “군산시선수단이 1년간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내 최대 스포츠축제인만큼 후회없는 경기를 펼쳐줄 것”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