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광철 감독이 이끄는 호원대 축구부는 예선경기에서 경기대에 2-3으로 패한 것을 제외하면 모든 경기에서 무실점으로 승리를 거두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준결승에서는 남궁환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하면서 결승에 합류했다.

결승전에서는 이 대회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한 강호 한남대와 격돌했다.

호원대는 전반에 윤주영의 자책골로 선취골을 내준 뒤 후반에도 추가골을 허용하면서 2대0으로 석패했다.

개인상 수상은 홍광철 감독이 우수지도자상, 윤휘상 선수 우수선수상, 박경주 선수 수훈상, 오시경 선수 도움상을 수상했다.

홍광철 감독은 “지금까지 믿고 따라준 선수들과 코치진들, 학부모를 비롯 군산시에게도 감사함을 전한다”며, “이번 대회는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지만 남은 시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