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제일고등학교 축구부(지도감독 장진호)가 금석배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제일고는 지난 2일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열린 2024 금석배 전국 고등학생 축구대회 조별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경기 용인 양지FC를 상대로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1대0 신승을 거뒀다.

예선 첫 경기에서 1패를 당한 제일고는 이날 경기 패배시 예선 탈락이 확정됨에 따라 배수의 진을 치고 나왔다.

전반 공방을 펼치던 양 팀은 추가시간 페널티 에어리어 밖에서 제일고 이준우(주장)가 프리킥을 얻어냈다.

이준우는 프리킥을 페널티 박스 안으로 감아 올렸고, 김민혁이 헤더로 상대 골망을 흔들면서 선취골에 성공했다.

이후 상대방의 공세를 잘 막아낸 제일고는 1대0 신승을 거두면서 예선 전적 1승1패를 기록했다.

제일고는 오는 4일 오후 3시 경기 고양 특례시체육회 U18을 상대로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루게 된다.

한편, 이날 마지막 결과에 따라 제일고 20강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