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 군산 제일고는 서울 중대부고, 경기 용인양지FC, 고양특례시체육회와 함께 7조에 속했다.

이날 제일고는 월명종합경기장에서 서울 중대부고를 상대로 예선 첫 경기에 출전했다.

홈 팀 응원단의 일방적인 응원 속에 전반전에 돌입한 제일고는 선제골을 내 주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다.

후반전 들어 반격에 나선 제일고는 볼 점유율을 높이면서 상대 골문을 압박했지만 좀처럼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후반 8분 결정적인 골 찬스를 맞은 제일고는 회심의 인사이드 슛을 날려지만 아쉽게 골대에 맞으면서 동점 찬스를 날렸다.

이후 몇 차례 골문 앞에서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한 제일고는 골운이 따라주지 못하면서 득점에 실패했다.

반면 서울 중대부고는 개인기를 앞세워 수비를 무너뜨린 결과 후반에만 무려 3골을 몰아치며 4대0 완승을 거뒀다.

제일고는 오는 6월 2일 오후 3시 월명종합경기장에서 경기 용인양지FC를 상대로 첫 승에 도전한다.

한편, 이날 경기 결과는 최종 스코어 4대0으로 종료됐으나 전광판 스코어는 3대0으로 표출되는 등 대회 진행의 미숙함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