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화천 평화배 전국조정대회에서 군산지역 조정팀이 우수한 성적을 거둬 다가올 전국체전 가능성을 밝게 했다.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강원도 화천군 화천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62개팀 510명의 선수단 및 임원진이 참여한 가운데 3일간의 열전을 벌였다.

 대한조정협회 및 화천군체육회가 주관하고 화천군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남녀 중등·고등부, 남녀대학,일반부에 싱글스컬, 무타페어, 무타포어,에이트 종목 경기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 군산지역 출전팀은 군산대학교 9명을 비롯 군산시청 4명 등 모두 13명이 참가해 선전을 펼쳤다.

 군산대는 환상의 콤비를 앞세워 은메달 2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무타페어 지준배(2년)-양용모(2년)조와 더블스컬에 출전한 송두호(3년)-양우석(4년)조는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고 무타포어 지준배-양용모-육지민-장동혁 선수는 동메달을 기록했다.

 이어 일반부 무타페어에 출전한 군산시청 최선아-김영래 조는 당당히 3위에 오르면서 남은 시즌 가능성을 이어갔다.

 한편 군산 조정팀은 오는 6월 부산서 열리는 제34회 장보고기 조정대회에 출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