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손으로 인공암벽을 정복하는 아슬아슬하고 짜릿한 전국 규모 산악스포츠가 군산서 개최된다.
제28회 전국 스포츠클라이밍선수권대회가 오는 10일과 11일 양일간 군산시청소년수련원 인공암장에서 성대하게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사)대한산악연맹이 주최하고 전라북도산악연맹, 군산시산악연맹이 주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군산시, 군산시체육회가 후원을 맡고 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월드컵스포츠클라이밍대회 및 세계청소년스포츠클라이밍선수권대회 파견국가대표선발전, 2008년 제2차 코리안컵 시리즈도 동반 개최됨에 따라 전국 500여 선수단이 대거 군산을 방문,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
참가부문은 남∙여 각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눠 치러지며 경기종목은 각 부문별 난이도 및 속도경기로 진행된다.
각 부문별 입상자에게는 메달 수여 및 상장과 상품이 전달되며, 행운권 추첨행사를 통해 푸짐한 경품행사를 지급할 계획이다.
김성수 군산시산악연맹회장은 “전국 산악대회 중 가장 권위있는 경기를 군산서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산악인구 저변확대 및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스포츠 클라이밍이란 인공암벽에 부착된 홀드(손으로 잡는 부분)와 스탠스 (발로 딛는 부분)를 이용해 몸을 이동시키며 목표지점을 향해 가는 스포츠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