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열기로 군산지역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2008 전국봄철배드민턴리그전이 지난 2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5월3일까지 8일간의 열전을 펼치고 있다.
이번 대회는 한국초등학교배드민턴연맹∙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한국대학배드민턴연맹∙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이 주최하고 전라북도배드민턴협회, 군산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 대한배드민턴협회, 군산시, 군산시체육회가 후원을 맡고 있다.
대회 장소는 중∙고등부와 일반부는 월명체육관에서 초등부와 대학부는 호원대체육관에서 진행되고 있다.
참가팀은 초등부 45개팀, 중등부 43개팀, 고등부 33개팀, 대학부 10개팀, 실업 19개팀 등 모두 150개팀, 2000여명의 선수단이 군산을 방문해 배드민턴 활성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막대한 효과를 가져오고 있다.
조별리그를 거쳐 본선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 군산지역 출전팀은 나운초등학교와 금강중학교가 출전해 선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남자초등부 A조에 속한 나운초는 5전 전승의 위력을 과시하며 4강 진출을 향한 순항을 거듭하고 있고 남자중등부 D조 금강중은 현재 1승1패를 기록, 공동 2위로서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하는 부담감을 갖게 됐다.
남중태 군산시배드민턴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2008군산방문의해를 맞아 지역 배드민턴 활성화는 물론 새만금의 도시 군산을 홍보하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전국대회 유치 및 배드민턴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