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군산새만금마라톤대회가 27일 새만금 방조제 일대 비응도에서 1만2천여 마라톤 건각을 비롯해 시민 등 2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펼쳐졌다.
5km(학생부, 일반부), 10km, 하프(21.0975km) 등 단축마라톤 3종목으로 나눠 열린 이번 마라톤에는 총 1만 2000여명이 참가해 전국 마라톤 동호인들로 러시를 이뤘다.
오전 9시 30분 강태창 군산시육상연맹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지역기관단체장 및 시의원 등의 100개 싸인볼시구, 준비운동, 출발준비 후 오전 10시 하프코스 출발을 시작으로 10km, 5km 종목이 10분 간격으로 출발했다.
이날 마라톤에는 문동신 시장과 강봉균 국회의원 등도 마라톤에 참가해 희망의 새만금을 달리며 새만금 성공을 기원했다.
특히 이날 대회에는 중국 청도시를 비롯해 김천시, 미8군 장병 등 주요 자매결연도시 및 기관 참가자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가장 먼저 들어온 선수는 5km 코스를 달린 강동식(16분55초)씨가, 5km 학생부 1위는 정모균군이 19분46초24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10km 부문은 남자는 33분35초를 기록한 김수씨(울산)가, 여자는 남미옥(군산시나운동)씨가 40분09초로 각각 1위에 올랐고 하프코스 장년부 우승은 김주기(대전)씨가 1시간14분12초의 기록으로 1위에 등극했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하프코스 1위는 경기도에 거주하는 임순택씨가 최종기록 1시간13분37초를 기록, 결승테이프를 끊었으며 단체전에서는 삼성하우젠클럽이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이날 단체참가상으로 전북은행, 한국유리, 전주마라톤, 삼성하우젠, 안산에이스가 받았으며 최고령선수 채규인(남∙81), 나분순(여∙85), 최연소선수 정찬홍(남∙2), 이세령(여∙4)에게 특별상을 수여했다.
더불어 안산에이스, 삼성하우젠, 김제마라톤, 한국도로공사(부안) 등 30인 이상 타지역 단체참가 10개 단체에게도 특별상을 수여했다.
한정근 기자 (kmrnews@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