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여자야구연맹 주니어 팀 소속으로 활동중인 장윤서 선수는 170cm 좋은 신장에 좌투좌타로 1루수와 투수로 활약하고 있다.

초등학교 5학년 시절 야구에 입문한 그는 가공할 장타력과 안정된 수비력, 여기에 강한 어깨를 바탕으로 투수로서의 자질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시즌 총 17경기에 출전해 4할4푼4리, 20타점으로서 맹활약을 펼쳤고, 투수 부문에서도 8경기, 3.44의 방어율과 이닝당 출루허용률은 1.82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지난해 5월 익산시장기 대회 전국대회(퓨쳐리그)에서는 팀 준우승과 함께 감투상을 수상했고, 선덕여왕배 대회 미기상, LX배 여자야구 전국대회 4위를 하는 등 차세대 에이스로 부상하고 있다. 

장윤서 선수는 오는 5월 21일 홍콩에서 개막하는 국제대회 주전 1루수로 출전을 앞두고 있으며, 이 대회 4강 진출시 8월에 개최되는 세계선수권 대회 출전권을 획득하게 된다.

특히 그는 운동선수 외에도 고3학년으로서 학습 실장을 맞아 특유의 친화력을 발휘해 학습 분위기를 만들고 있고, 향후 대학에 진학해서는 스포츠 과학과 심리상담 분야에 도전할 계획이다.

장윤서 선수는 “3년 연속 태극마크를 달게 돼 개인적으로 영광이며, 역전의 명수 군산을 대표해 국제무대에서도 좋은 결과를 거두고 싶다”라며, “대학 진학 이후에는 미국 등 야구 선진지에 유학을 가고 싶다”고 밝혔다.

한편, 군산여고는 3년 연속 국가대표팀 발탁으로 학교의 위상을 드높인 장윤서 선수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선전을 기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