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테니스 동호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6회 군산새만금전국테니스대회가 11일 개막한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고 있는 이번 대회는 동호인 저변확대는 물론 화합과 친목 도모를 매년 개최되고 있다.

 군산시테니스협회(회장 성광문)와 국민생활체육군산시테니스연합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아마추어테니스연합회(KATO)와 한국시니어연맹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개나리부, 장년부, 청년부, 전북신인부 등 총 4개 종목으로 나눠 개최된다.

 군산월명종합경기장 테니스코트 외 보조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이번 대회 개회식은 오는 12일 오후 1시에 열릴 예정이다.

 세부 경기 일정별로는 11일부터 13일까지 개나리부와 장년부, 청년부가 진행되며, 전북신인부는 20일 개최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08군산방문의 해를 맞아 동북아 허브 도시로 웅비하는 지역 이미지 마케팅은 물론 대회 기간 동안 약 400여개팀, 1,000여명의 선수단이 군산을 방문함에 따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욱이 기존 KATO 랭킹 2그룹으로 펼쳐지던 지난 대회와는 달리 이번 대회부터는 1그룹으로 승격, 준프로급의 선수들이 대거 군산을 방문, 수준급의 경기를 선사할 전망이다.

 무엇보다 1그룹 승격은 지난해 군산시체육회와 군산시생활체육협의회 산하 가맹단체 중 완전통합을 이뤄낸 군산시테니스협회와 군산시테니스연합회의 열성적인 노력이 이뤄낸 결과여서 의미가 남다르다.

 성광문 테니스협회장은 “이번 대회는 1그룹 승격으로 최고 기량을 갖춘 선수들이 군산을 방문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성공적인 대회 개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 우승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푸짐한 부상이 지급되며, 출전 선수전원에게는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