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출신이자 양궁 세계 랭킹 2위 박성현(24∙전북도청) 선수가 10일 태릉 양궁장에서 열린 양궁 국가대표 최종 3차 선발전에서 쟁쟁한 경쟁자들을 물리치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이번 최종 평가전에서 박 선수는 1위를 기록해 건재함을 과시했으며 2차 선발전에서 이미 발탁된 이특영(광주체고) 선수를 포함해 윤옥희(예천군청), 윤미진(수원시청) 선수와 함께 오는 12월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 출전하게 됐다.

 특히 박 선수는 매 평가전마다 특유의 과감한 공격적 플레이로 고비때마다 골드(10점)를 기록하면서 승부사다운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으며 대표팀 맏언니로써 카타르 대회에서도 한국대표팀 조커로 맹활약이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최종선발전에 발탁된 남, 녀 각각 4명씩 8명의 대표팀들은 오는 24일 중국 베이징으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