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노인들의 건강관리, 소득사업 발굴 및 각종 학습프로그램 운영으로 농촌생활에 활력을 불어넣어주기 위한 운영중인 농촌건강장수마을사업이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27일 군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군산한방병원(원장 이원영) 의료진과 4개 장수마을 주민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4개 농촌건강장수마을과 군산한방병원은 자매결연을 맺고 지역 어르신들의 정기적인 건강관리를 약속했다. 

 이번 자매결연식을 통해 한방병원에서는 회현면 풍신마을 등 4개 마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관리 및 노인성질환 예방에 도움을 줄 무료건강검진 및 한방순회 진료봉사를 정기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이원영 군산한방병원장의 ‘건강하고 즐거운 노후생활을 위하여’란 주제로 건강관리 특강도 이어졌다. 

 이번 자매결연은 지난 3일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검진팀 협조를 받아 옥서 남동과 옥구 오산마을 농촌건강장수마을 어르신들에게 흉부촬영 등 22종의 1차 기본검사와 자궁암, 위암 등 무료암 검진을 추진한바 있으며 지속적이고 정기적인 어르신들의 건강관리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

 자매결연 후 군산한방병원은 매월 1회 장수마을 4개소를 찾아 무료로 어르신 한방진료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마을에서는 격월로 병원차량을 제공 받아 병원을 방문 물리치료기구를 활용한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또한 어르신들의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위해 개인별 관리카드를 작성 어르신들의 특성에 맞는 식이요법, 운동요법, 치료요법 등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건강관리를 병행할 계획이다.

 최재봉 농업기술센터소장은 “지속적인 건강관리프로그램 운영 지원으로 건강하게 장수하는 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촌건강장수마을사업은 농촌사회의 노령화 문제에 대응한 학습․사회활동, 건강관리와 소득․경제활동, 환경개선 등 4개 영역을 접목, 실천토록 지원하여 활력있는 농촌문화조성과 성공적인 노년 생활을 영위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